예전부터 '3S'라는 기업을 알고 있었습니다. 삼촌이 주식을 자주 하셨는데 항상 신문의 종목별 주가를 확인하고 계셨기 때문이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때 삼촌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3S가 젤 싸네~ 삼촌 이 회사 주식 사라~" 그 때 삼촌이 이 주식을 100만원치 샀더라면 전 고점에서 1억이 넘는 거액으로 변해있었겠죠. 그 만큼 기업공개 시초가 대비 상당히 급등한 종목이라는 의미입니다.

 

3S는 첨단소재와 환경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인데요. 가장 중점으로 하는 사업은 웨이퍼캐리어사업인데요. 반도체 제조공정 중에서 실리콘 웨이퍼를 웨이퍼 생산공정에서 제조하여 반도체 조립공정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웨이퍼케이스를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이 웨이퍼운송용 박스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3S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적자 없이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2013년 3/4분기의 경우에는 적자전환으로 주가가 250일 최저점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부채는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지만, 유보율이 낮에서 현금 유동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S 일봉 차트

5,000원에 강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어서 몇 차례 하향 조정시도를 했지만 계속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반등이 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는 모습을 하향조정의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5,000원 저항선이 무너지면 4,000원까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최근 웨이퍼캐리어 생산 공장의 확대와 생산공정의 효율 극대화로 실적개선의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래량이 충분히 따라오고 있고, 전 고점을 강하게 돌파한 상황이라,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2013년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적자전환의 리스크 역시 남아있습니다. 또한 현재 시가총액을 보면 년 매출대비 시가총액이 상당히 고평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상장된 주식 수가 4천만주 이상으로 세력들이 주가를 움직이고 있다는 의심도 드는 기업입니다. 2011년 급등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정확한 사유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세력들의 매도로 4,000원 지지선 마저 무너질 가능성도 있으니 장기투자에는 매우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식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므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쭌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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