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전 '무더위'라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올 겨울은 정말 추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몇 십년만의 한파!'라는 뉴스가 보도되면 그 해 여름은 항상 '몇 십년만의 폭염'라는 주제로 뉴스가 올라오던 것이 관례입니다. (년 초에 이런 뉴스가 나오면 냉방관련 주식을 사 두는 것도 투자전략)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 강아지를 위한 여름대비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셨는지요? 그럼 하나 하나 알아볼까요?

   


심장사상충

강아지의 여름은 무서운 모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기가 혈액으로 전파시키는 것이 심장사상충인데 강아지의 심장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일단 걸렸다 하면 치료가 힘들어 예방이 우선입니다. 보통 여름철 모기가 생기는 시기에 맞춰 6~11월 6개월간 한 달에 한번씩 심장사상충약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사상충 약으로는 하트가드, 레볼루션이 대표적인데 체내에 큰 무리가 없는 약이기 때문에 투여하셔도 무관합니다. 하지만 구충제 가격이 만만치 않은지라 부담스러운 분들은 그냥 조심조심 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기르던 강아지는 심장사상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지냈는데 10년 넘게 잘 살았답니다. ㅎㅎ


장모견 털 관리

단모종의 경우에는 일정길이의 털을 유지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장모종의 경우에는 털이 너무 길면 더위를 많이 타는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에어컨이 확실한 집안과 외출을 피하시는 분들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털 길이를 20~40mm정도로 다듬어 주시면 강아지가 더위를 피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짧거나 삭모을 한 경우에는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병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냄새관리

강아지의 몸에서 냄새가 나는데 매일 목욕을 시킬 수도 없고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보통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발생하는 미생물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 북방의 경우에는 건조하지만 남방의 경우에는 습도가 높아 미생물의 활동이 높고 습도가 높을 때에 냄새입자의 전이가 쉽기 때문에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는 보통 귀, 항문, 꼬리, 발바닥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냄새를 풍긴다면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견딜만한 냄새라면 그 부위의 털 관리만 잘 해주셔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음식관리

강아지 사료의 경우에는 보통 18개월이라는 장기간의 유통기한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봉된 상태에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개봉된 상태에서 공기와 접하게 되면 쉽게 산화되며 15도 이상의 온도에서 특히 쉽게 부패합니다. 이런 여름철에는 소포장을 애용하기를 권장하나 대포장으로 구매하실 경우에는 분할 재포장하여 선선한 곳에 밀봉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견주 관리

강아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견주의 관심입니다. 앞에 작성한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따뜻한 관심만 있다면 무더위도 쉽게 이겨낼 것 같습니다.

   

주식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므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쭌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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