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는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1세대 게임 개발사죠.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스페셜포스가 있습니다. 스페셜포스2를 개발하여 론칭했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외에 해외 각국으로 게임을 판매하여 서비스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진 못하고 있습니다.

드래곤플라이 홈페이지: http://www.dragonflygame.com

 

드래곤플라이의 2013년도 매출은 230.4억원으로 전년대비 32.3%나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4.5%감소한 2.3억원, 당기순손실은 333.7억원으로 계속 적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온라인게임 시장이 일부 게임의 독점체재와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침체기를 맞고 있으며, 아직 개선될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지만, 현재 과잉공급의 문제로 웬만한 게임으로는 반짝 순위 노출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드래곤플라이는 2011년 10월 최고점을 기준으로 꾸준히 하락 조정을 해 온 주식입니다. 이미 투자자들의 신뢰도는 거의 바닥을 쳤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가 역시 거의 바닥이라고 볼 수 있지만 유상증자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는 큰 리스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5000원선이 무너지면 지지선이 크게 무너질 수도 있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드래곤플라이는 꽃보다 할배 모바일게임의 출시로 시장에 잔뜩 기대감을 준 후에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정말 사기극 같은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꽃보다할배 모바일이라는 위험한 카드 한 장만 남겨둔 채 무리한 도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드래곤플라이에서는 꽃보다 할배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개발 완료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주가 이용해 먹으려는 적절한 오픈 시기를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하지만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 특성상 성공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보드게잉으로 개발되어 타 게임들에 비해서는 큰 경쟁을 안 해도 되지만, 드래곤플라이의 지금까지 모바일게임 운영 능력을 봤을 때는 큰 기대를 걸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 모바일게임 하나에 도박을 걸기에는 위험부담이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픈 전후로 단기 투자를 노려볼 수는 있는데요. 문제는 오픈 시기입니다. 4월부터 오픈 한다고 업계에 정보를 유출해 놓고서는 아직도 오픈을 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상반기 내라고 되어 있지만 이 것 역시 유상증자의 시기와 함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들이 '꽃보다 할배'를 다 잊어갈 때쯤 말이죠.

주식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므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쭌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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