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에게 워크맨, 마이마이 이런 제품 아냐고 물어보면 다들 모를 겁니다. 앞으로 10년 뒤에 그 때 아이들에게 MP3기기 아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모를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는 잠깐 반짝한 MP3재생기를 국내에서 활성화 시킨 기업입니다. 하지만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을 계속 개발하지 못하고 뒤쳐지다 보니 투자대비 성과를 못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리버: http://www.iriver.co.kr

 

아이리버의 2013년 매출액은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습니다. 79.9억원 영업손실 및 84.3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조금 축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고, 자금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2003년 화려한 전성기를 뒤로한 체 계속 하락을 면치 못하고, 5000원 저항선을 몇 년 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이리버가 급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5월 초부터 시작된 급등은 5월 저 점 1,755원에서 4,700원까지 올려놓았는데요. 이유는 SKT에서 아이리버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부분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기관의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니 실제로 인수할 조짐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리버 측에서는 공시로 '현재 매각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3개월 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잘 못 하다가는 개미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관의 움직임이 있는지 잘 보시길 바랍니다.

주식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므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쭌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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