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와 마가린을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0~20년 전 밥에 간장과 참기름에 함께 비벼먹던 그건 바로 마가린입니다. 마가린이나 버터나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버터와 마가린은 제조법과 함유성분 등 여러 가지로 차이가 많습니다.

 

버터(butter)

버터는 우유를 크림 분리기에 넣어 분리한 크림을 응고하여 뽑아낸 우유의 지방덩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조공법은 비슷하지만, 젖산균을 넣어 발효시키거나, 보통 숙성을 시키는 등 약간의 차이로 여러 종류의 버터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버터의 평균조성은 지방 81%, 수분 16%, 무기질 2%, 소금 1.5∼1.8%입니다. 거의 지방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몸에 해로운 지방은 아니지만, 비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다섭취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마가린(margarine)

마가린은 비싼 버터의 대용품으로 프랑스의 화학자가 고안하여 제조한 제품입니다. 예전에는 동물성 기름을 이용하여 제조된 마가린이 많았지만, 최근에 제조된 마가린의 경우에는 대부분 식물성기름으로 만든 마가린입니다. 예전의 동물성지방으로 제조된 마가린의 경우에는 트렌스지방이 많아서 건강에 해롭다는 지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대부분 식물성기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안심해도 좋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에도 좋은 고급 마가린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버터보다 더 좋은 마가린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가린을 몰락하게 만든 트렌스지방이란?

트렌스지방은 포화지방인 소기름, 돼지기름 등의 동물유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트랜스지방을 인체 유해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트렌스지방은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등 성인병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노화와 지방간, 혈관독성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웰빙열풍으로 마가린 보다는 버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는데요. 아마도 마가린은 동물성기름으로 만들어 트렌스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의식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한 번 만들어진 오명은 식물성기름으로 대체를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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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쭌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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