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9일 NHN엔터테인먼트가 NHN에서 분할 상장되었습니다. 당시 거래를 시작한 가격이 14만9500원이었지만, 당일 하한가로 장을 마감한 이후로 현재 68,000원까지 하락한 상태입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웹보드 게임의 규제로 인한 매출감소라고 볼 수 있으며, 매출 감소 외에도 향후 비전 있는 신작들의 출시가 미흡했기 때문에 주가가 현재 반토막 나 있는 상황입니다.

 

NHN엔터의 2분기 매출은 11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3%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86%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 한 상태입니다. 웹보드 게임의 규제와 온라인게임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입니다. 최근 NHN엔터의 모바일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모바일게임 마케팅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플랫폼 커미션을 나누고 나면 남는 이익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모바일게임으로의 매출은 매우 적은 편입니다.

 

NHN엔터테인먼트 일봉차트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론칭한 MMORPG 데빌리언이 네이버 게임 검색 순위 7위를 차지하면서 높은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면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으니 앞으로의 가능성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NHN엔터의 차트를 보면 바닥을 다져가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바닥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른 부분이 있습니다. 데빌리언의 성공유무에 따라서 조금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마케팅비용을 10~20억 투자한 것으로 보이는데, 게임의 안정성 문제로 유저의 유실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유무는 약 1~2주 내에 판가름 날 것 같네요. 그래도 네이버라는 역량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바닥이 형성되면 언제 다시 14만원대로 복구될 가능성이 충분이 있는 기업입니다.

주식 정보는 투자 참고용이므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Posted by 쭌이형님
,